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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폭우 피해 속출···황하강 홍수 [월드 투데이]

회차 : 668회 방송일 : 2020.08.10 재생시간 : 04:09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중국 북부, 폭우 피해 속출···황하강 홍수
중국에서는 남부에 이어 북부까지 물바다가 됐습니다.
폭우 피해에 황하강까지 홍수를 맞았습니다.
두달간 중국 남부 지방에 세차게 내리던 비는 북부로 이동했습니다.
산시 시엔양에서 상점 18곳이 땅 속에 묻혔고 북서부 7개 마을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650년 전에 지어진 시안시의 성벽도 와르르 무너졌는데요.
곳곳에서 산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녹취> 마 영핑 / 중국 시민
"새벽 1시 40분쯤 자고 있을 때 (산사태가) 일어났어요. 시끄러운 폭발음이 들려서 잠에서 깼죠."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강인 황하강은 올해 들어 세번째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중하류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물을 방류 중입니다.
중국 남부에서는 최근 폭우로 인해 5천 500만명이 이재민이 됐죠.
동부도 태풍 하구핏이 상륙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류항슈아이 / 중국 공무원
"집집마다 다니며 관광객들에게 태풍이 올 때 외출을 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에 중국 북부까지 비 피해를 겪으면서 전역이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 폭발 참사에 성난 레바논 시위대, 정부청사 습격
레바논 폭발참사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정부를 향해 분노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수천명의 시위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폭발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했는데요.
국민은 정권의 몰락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쳤고 정부는 살인자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습니다.

녹취> 레바논 시위 참가자
"정부 권력이 부패한 제도와 결탁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100여명이 다쳤는데요.
베이루트 중심가마나 경찰이 수백명씩 배치돼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녹취> 모너 하킴 / 레바논 시위 참가자
"어제 우리가 거리로 나서자마자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기 시작했습니다. 공포탄 뿐만 아니라 실탄도 있었죠."

그럼에도 시위대는 외무부 청사를 점령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에도 시위대가 의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수십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의회 입구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루트 폭발은 엄청난 양의 질산암모늄을 방치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분노한 레바논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면서 정권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3.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 돌파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각심은 부족합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3일, 400만명을 넘은 이후 17일 만입니다.

녹취> 켈리 라코스키 / 미국 보건 전문가
"두번째 확산세로 인해 다시 위험한 상황이 됐습니다. 심지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감염자의 40%이상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5개 주에 몰려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하지만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 수준이 사실상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백신 개발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앤서니 파우치 /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
"(모든 것은) 백신의 효능과 활용 가능성에 달려있습니다."

백신이 개발돼도 문제입니다.
갤럽의 조사결과 미국인의 35%는 백신이 무료라도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며 신종 백신을 경계하는 겁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트럼프 정부를 향한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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