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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상온 노출' 백신 105명 접종···"이상반응 없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상온 노출' 백신 105명 접종···"이상반응 없어"

등록일 : 2020.09.25

김용민 앵커>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던 독감백신이 이미 100여 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은 아직까지 이상 반응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유통 과정의 문제로 지난 21일부터 잠정 중단된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지금까지 105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아직까지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오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인플루엔자 백신은 사백신이어서 상온에 노출이 될 경우에는 지금 맞는 백신들이 대부분은 1회용, 1인용으로 이미 다 주사기에 충전돼서 밀봉된 상태로 백신이 공급되기 때문에 오염이나 이런 것의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생각이 되고..."

질병청과 식약처는 합동 조사단을 꾸려 조달계약업체의 백신 입출고와 보관, 납품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제조사에서 조달계약 업체로 공급됐고 배송업체의 냉장차량을 통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으로 배송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품을 낮은 온도로 유지해 배송하는 저온 유통방식, 이른바 콜드체인이 유지됐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냉장창고는 기준 온도를 유지했고 배송 차량에도 냉장온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돼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백신을 분류하다 일정시간 도로 등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돼 세부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유통과정에서 문제된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와 함께,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을 때 효력을 유지하는지 등 안정성 평가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재개됩니다.
이번 접종에 활용하는 백신은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으로, 상온 노출 사고를 낸 업체가 유통한 물량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빠른 시간 내에 백신 조사와 품질검사를 완료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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