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이후 감염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 우선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어제(6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4명입니다.
지역발생 94명, 국외유입 20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9명, 경기 49명 등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전북 정읍 일가족 감염 등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뒤 가족 간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비슷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빈번했던 이동과 만남의 여파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고요.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나지 않은 만큼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대비 중인 상황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7일) 오전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는데요, 어떤 내용을 논의했나요?

이혜진 기자>
네, 오늘 중대본 회의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열렸는데요.
회의에서는 어제(6일)에 이어 각 지자체 추석연휴 방역결과를 점검했습니다.
강 차관은 지금은 연휴 이후 감염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감염을 미리 발견해 차단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고요.
발열이나 기침, 후각이나 미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요양시설과 병원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감염률과 중증도가 높아진다며 세심한 방역관리를 주문했고요.
가족, 친지 간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공동체 간 감염이 번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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