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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걸어다니는 학교? 7천6백톤 건물 통째로 이동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걸어다니는 학교? 7천6백톤 건물 통째로 이동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0.11.03

강민경 앵커>
한 주간의 해외 화제를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걸어다니는 학교? 7천6백톤 건물 통째로 이동
최근 중국에서는 수업을 받는 학교가 통째로 옮겨지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어떻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1935년 세워진 중국 상하이의 한 학교입니다.
그런데 이 건물, 놀랍게도 통째로 움직입니다!
도시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학교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에, 그냥 통째로 옮기게 된 건데요.
무려 7천6백톤에 달하는 건물.
어마어마한 무게의 학교를 옮길 수 있었던 건 바로 건물 아래에 사람 발처럼 생긴 이동식 특수 지지대 덕분이었습니다.
18일 동안, 61.7m를 이동하는데 성공한 건데요.
문화재로 지정된 오랜 전통의 학교를 지킬 수 있게 된 겁니다.
앞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 기술이죠~?

2. 코로나19가 불러온 슬픈 현실 "돌계단에서 수업해요"
이탈리아의 한 골목 계단이 학구열로 가득 찼습니다.
골목이 교실이 됐다는데 무슨 일일까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줄지어 앉아 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차가운 돌계단인데 거기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학교가 폐쇄되고 그 이후 생긴 돌계단 교실이라는데요.
학교를 가지 못해 아이들이 속상해하자, 선생님들이 나선 겁니다.

녹취> 파멜라 부다 / 교사
"우리 스스로 해보자. 규정을 지키면서 만나자. 야외 공간에서 만나자. 매일 우리가 지나다니는 이곳에서 만나자."

주민들이 지나는 공간은 남겨두고 한 계단에 두 명씩 앉아 수업을 듣는 방식.
우리 모두가 교실로 돌아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3. "나 좀 도와줘" 뒤집어진 친구 도운 거북이 '의리'
세계에서 3번째로 몸이 큰 '설카타 육지거북이'.
서로를 돕는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요.
거북이의 의리, 함께 보시죠.
거꾸로 뒤집혀 힘들어하고 있는 거북이.
아등~바등~ 너무 안쓰러운데요.
이때, 옆에 있는 친구 거북이가 머리로 밀기 시작합니다.
1차 시도는 실패..!
하지만 몇 차례의 시도 끝에, 드디어 성공!
영상 속 이 거북이들은 설카타 육지 거북입니다.
거북이는 야생에서 뒤집어지면 그대로 죽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를 도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의리의 거북이들,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굿모닝 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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