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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2기 정부로 순조롭게 전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트럼프 2기 정부로 순조롭게 전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1.11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트럼프 2기 정부로 순조롭게 전환"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폼페이오 장관은 차기 행정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입니다. 준비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결을 같이 하는 답변이죠.
폼페이오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집계될 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바이든 당선인 팀과 접축 중이냐는 질문에는 짜증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업무를 수행하며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공화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소송 추이를 지켜보자는 겁니다.

녹취> 미치 매코널 /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아직 어느 주에서도 선거 결과를 인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한두 개의 주에서 재검표를 진행하려 하고 있죠."

트럼프의 인사 보복도 이어졌습니다.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한 데 이어 국방부 차관대행마저 사임시켰는데요.
미국 대선은 끝났지만 양 진영의 진흙탕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 '화이자 백신' 공동개발사 "시세보다 낮게 가격책정"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90% 이상의 효과로 희망을 줬는데요.
공동개발사는 시세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독일회사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화이자와 개발 중인 백신의 가격을 낮은 수준으로 내놓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별로 차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 공급될 가격은 약 4만 7천원, 독감백신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 3상 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죠.

녹취> 앨버트 불라 / 화이자 대표
"오늘은 인류에게 좋은 날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90%라는 압도적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계 의학계, 보건당국이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트럼프와 바이든의 반응은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제약사와 FDA가 대선 이후에 백신을 발표했다며 정색했는데요.
동시에 자신이 아니라 바이든이 대통령이었다면 백신이 한참 늦게 나왔을 거라며 자신의 공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환영한다면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성공적인 백신 후보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곧 FDA는 엄격한 검토와 승인 과정을 진행할 것입니다."

화이자 백신이 아직 시험 중인만큼 의학계에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내년에 공급을 목표로 하는 백신이 우리에게 다시 일상을 돌려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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