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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적극 육성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중견기업 적극 육성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11.16

유용화 앵커>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견기업 육성과 비약적 발전을 통해 한국 경제 생태계와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한국 중견기업 연합회는 산자부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연대와 협력으로 한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나갈 중견기업'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6회 중견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정부 역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중견기업의 경제기여도, 매출과 수출, 일자리 등 달성도를 30퍼센트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대기업 우선 구조를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바꾸는 '항아리형' 구조로 바꿔 한국 경제 체질 개선은 물론이고,
4차 산업혁명의 혁신 산업 육성을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경제 생태계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혁신성과 잠재력을 갖춘 강소, 중견 기업을 발굴해 R & D 부터 상용 화,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각 단계별로 기업 규모와 특성에 맞게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중견 기업이라 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에 위치하는 기업군을 말합니다.

한국 중견기업 연합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근로자 수 300인 이상, 1000명 미만이며, 매출액은 400억 이상에서 1조 미만 정도의 기업으로 분류합니다.

국내 중견기업 수는 매우 적은데요, 전체 기업 중 약 0.12%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2년 0.08%에서 계속 증가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합니다.

한국의 중소기업 대다수가 영세하거나, 대기업에 종속되어 있는 반면에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개발하여 성공한 중소기업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아리형' 경제의 주축으로서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에서 자체 경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R&D 및 확장을 위한 자금 지원 확대와 중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이 절실한 것입니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 및 기업 구조는 경제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근한 예로 재벌 그룹으로 여겨지는 대기업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그 여파는 한국경제 전반에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중소·중견기업 육성은 한국 경제 생태계 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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