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8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어제(1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13명입니다.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에 300명을 넘어서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 68명, 지역발생 245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91명, 경기 81명 등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동시다발적 집단감염에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일(19일) 0시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시 등 일부 지자체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지역 감염 취약 사업장 5천여 곳에 자체 점검을 지도할 계획입니다.
또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 100여 곳에 대해서도 현장지도와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부터 자체적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 부대에 1.5단계를 시행 중인 국방부는 강원도 지역 부대 간부들의 일과 후 외출, 회식과 사적 모임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대로 출입하는 민간인에 대해서도 동선 접촉을 최소화 등 출입자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런가운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에 건강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방역당국이 내일(19일)부터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8~9만 원 정도 하는 검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은 질병관리청 진단검사 예산에서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보험 적용은 방역당국의 별도 안내 시까지 지속됩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오면서 방역당국도 백신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일단 국민 3천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제백신공유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또 최소 2천만 명분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제약회사들과 협상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 안으로 세부적인 백신 수급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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