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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 총리 "화이자·모더나 백신, 1분기 접종 어려워"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정 총리 "화이자·모더나 백신, 1분기 접종 어려워"

등록일 : 2020.12.20

임소형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일부는 내년 1분기 접종이 어려울 것으로 내대봤습니다.
정 총리는 또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1분기에 접종할 가능성이 현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와 계약이 임박했지만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미 공급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르면 내년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분기부터 공급받도록 약속돼있다면서, 1천만 명분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국 FDA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식약처에서 내년 초 해당 백신 사용을 허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꼭 전국적 적용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도권 등 국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 총리는 만약 3단계로 격상하면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굉장히 커질 것이라며, 정부 경제부처들도 피해 조치와 재원 마련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병상 부족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전담 인력을 갖춘 병실이라면서,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말까지는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원, 중환자실 등 병상 1만 개가 확보될 것이고, 꼭 필요한 국민은 이 중 어디에든지 신속하게 입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 방안에 대해, 국민 여론 때문에 굉장히 신중했는데 조만간 정부가 현실적인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재시험 기회를 줄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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