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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EU,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주말 첫 접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EU,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주말 첫 접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2.22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EU,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주말 첫 접종
EU 집행위원회가 화이자 백신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현지시각 21일, EU 집행위원장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EU 회원국들이 같은 조건으로 해당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에머 쿡 / 유럽의약품청장
"이 백신은 EU에 있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큰 책임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화이자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능 등을 엄격히 따져 16세 이상 시민에게 사용 허가를 권고했는데요.
EU 27 개국들은 오는 27일에서 29일 사이 일제히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앞서 EU 는 화이자 백신 3억회 분을 선구매 했죠.
이 분량에서 각국 인구에 기반해 백신이 할당됩니다.
특히 모든 회원국들이 동시에 맞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녹취> 안토니오 코스타 / 포르투갈 총리
"모든 회원국의 모든 시민들이 같은 날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에서 감염력이 심각한 변종 코로나가 발견되면서 유럽 전역이 패닉에 빠졌는데요.
유럽 각국이 영국발 항공편을 막았고 영국 내에서도 4단계 봉쇄령이 내려진 런던을 탈출하려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유럽의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백신이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외출금지령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엄청난 잿더미와 구름이 솟아오르면서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령까지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각 21일,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큰 소리와 함께 용암을 뿜어냈습니다.
화산 분출 1시간 뒤에는 규모 4.4의 지진까지 발생했는데요.
이번 폭발은 전날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 당국은 화산재 낙하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용암이 5m 상공까지, 증기구름이 9km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하늘은 검게 변해버린 상황입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한 건 2년 만이죠.
2018년 폭발 당시, 용암이 주택가를 덮치며 가옥700여채가 파괴되기도 했는데요.
미 지질조사국은 화산 분출이 다소 진정됐지만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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