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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869명···수도권 병상대기환자 감소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확진 869명···수도권 병상대기환자 감소

등록일 : 2020.12.22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 역량을 빠르게 확충하는 가운데 수도권 병상 대기 환자도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869명.
국외유입 45명을 제외한 824명이 지역발생 확진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309명, 경기 193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58명, 충북 30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종교시설과 요양원, 병원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고, 가족과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도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숨은 환자'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시행 중인 선제 검사는 하루 동안 10만 8천여 건이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치보다 7배 많은 건수입니다.
이런 대규모 검사를 통해 확진자 609명이 조기 발견됐습니다.
선제검사가 없었다면 지역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의 감염원이 됐을 이들입니다.
현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138곳이 운영 중인 가운데, 경남과 대구 등 비수도권에서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자 수 증가에 대응해 의료체계 역량도 빠르게 확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긴급의료대응계획 발표 후 지금까지 열흘간 중환자 병상은 112개를 확충했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1천100여 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대기 중인 수도권 환자는 248명.(22일 기준)
595명까지 증가했던 지난 17일보다 크게 줄었고, 전일 대비로도 100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병상을 확충하고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수도권의 병상 대기환자도 차츰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의 1일 이상 대기자는 248명으로 12월 17일 595명까지 증가했던 대기자를 계속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상급종합병원에 병상 확보 명령을 내려 추가 병상 19개를 마련했고 연말까지 500여 개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각 생활치료센터와 병원에는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 봉사단 등 700여 명이 파견됐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고령 환자를 입원시키기 위해 치료와 간병이 가능한 수도권 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의료 기능이 강화된 거점 생활치료센터 '선 입소 후 배정'을 시행해 병상의 효율적 활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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