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는 학교와 돌봄 공간 보호를 위해 다음달부터 특수, 보건 교사 등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튜터 4천 명을 활용한 보충 지도와 상담도 진행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새 학기 등교수업이 한창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분기 대상자에 특수·보건교사 등이 포함돼 다음달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다음달 첫 주 특수·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6만4천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오는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49만1천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교육부는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은 3분기 초에 접종이 이뤄지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교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감안해 여름 방학에 접종을 추진합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441만8천 명, 74% 정도가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급별 등교수업 학생 비율은 유치원이 92.1%로 가장 높았고, 특수·기타학교, 초등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순이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100개 학교 기숙사에 환경검체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나 에어컨 등 검체 채취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선제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합니다.
또 이번주까지 학교 방역 지원인력 4만3천529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안에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방역·생활지도 보조인력 3천445명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아울러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온라인튜터 4천 명을 투입해 기초학력 보충지도를 돕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초등 저학년의 기초학력 보완, 특수학급의 학습 지원과 학생 간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초등 기간제 교원을 1천961명 임용하였으며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에 대해서는 온라인 튜터 4천명 지원과 연계해서 기초학력 보충지도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학교별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기초학력 수준도 진단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교육부는 이밖에도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이달까지 모든 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기를 설치 완료할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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