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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 내일 발사···10월 본격 가동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차세대중형위성 1호' 내일 발사···10월 본격 가동

등록일 : 2021.03.21

박성욱 앵커>
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내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정밀 지상 관측 영상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우리시각으로 내일(20일) 오후 3시 7분에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 우리나라를 출발해 발사장인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50일 동안 기능점검과 연료주입, 발사체 조립 등 준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내일(20일) 소유즈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발사 후 1시간이 지나면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38분 후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발사 후에는 고도 500km 궤도에서 6개월 동안 초기운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0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표준 영상 제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효율적으로 국토와 자원을 관리하고 재해·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합니다.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인터뷰> 이덕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는 흑백 0.5m, 칼라 2m의 해상도를 갖는 과학 카메라가 장착돼있고요.
이 정도의 성능은 5백km 상공에서 지상에 있는 작은 소형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 구분할 수 있고 (도로 위) 차선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을 갖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반사경이나 광구조체, 카메라의 핵심인 초점용 전자부까지 모두 국내에서 제작됐습니다.
(영상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영상편집: 이승준)
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우리나라도 위성 개발에 대한 자체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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