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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다음 달 방일···오염수 방류 구체화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IAEA 다음 달 방일···오염수 방류 구체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6.14

최대환 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검증을 맡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다음 달 초 일본을 방문해 최종 평가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IAEA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시기도 곧 구체화 되겠군요?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IAEA 조사단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일본 현지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포괄적 검증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 내용이 이번 최종 보고서에 담길 예정인데요.
복수의 일본 언론들은 IAEA 사무총장이 다음 달 초 일본을 찾아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직접 보고서를 전달하는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출의 구체적인 시기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선 일본의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IAEA 조사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언급됐는데요.
그만큼, 이번 보고서가 국제 여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시설 점검을 위한 시험 운전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상태입니다.

송나영 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연일 언급되고 있죠.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까지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과거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방사능 검출 조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조사는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 조치는 변함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외교부도 오염수 문제 논의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일본의 오염수 문제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사안이고, 또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서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되게 처분돼야 한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런 가운데, 주일 대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가 일본 지지통신과 인터뷰한 건데요.
윤 대사는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직접 안전성을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한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연관된 민감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한 건데요.
지난달 방한한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염수 문제를 두고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형태로는 방출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직접 이렇게 얘기해주는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알아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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