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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병역명문가' 첫 탄생···"제복 영웅 존경받는 나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4대 병역명문가' 첫 탄생···"제복 영웅 존경받는 나라"

등록일 : 2023.06.21

송나영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증조 할아버지부터 증손자까지 4대에 이르는 구성원이 병역을 이행한, '4대 병역명문가' 세 가문이 나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이 자부심으로 남는 나라가 선진국가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1대부터 4대까지 7명이 총 169개월을 복무한 故 이광복 가문.
1대 고 이광복 씨는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했고, 2대 이정섭씨는 월남전에 참전했습니다.
3대 3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4대까지 국방의무를 마쳐 4대 병역명문가가 됐습니다.
故 박재화, 故 노홍익 가문 역시 4대 병역명문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20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장소: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제20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정부는 1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병역명문가는 2004년 40가문으로 시작해 올해 20회에 이르기까지 1만1천912가문, 5만9천270명이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2천465가문 11,620명이 선정됐는데 4대까지 모두 병역을 이행한 가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크나큰 자부심으로 남을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복을 입은 영웅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오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 이혁구, 이봉성 가문이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이혁구 가문은 15명이 총 409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했고, 이봉성 가문은 6명이 753개월을 복무했습니다.
병역명문가 선정을 희망하는 가문은 지방병무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됩니다.
또 병무청 누리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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