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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군사협력, 대가 따를 것···EDSCG·NCG 상호보완 운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러 군사협력, 대가 따를 것···EDSCG·NCG 상호보완 운용"

등록일 : 2023.09.15 20:18

최대환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의 외교, 국방 차관이 모이는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러간 군사협력이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대응을 위한 한미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제4차 EDSCG 기자회견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한미 외교, 국방 차관이 확장억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지난해 연례화에 합의한 뒤, 오늘(15일)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참석했고, 미국 측은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샤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회의가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 만큼, 장호진 외교부 차관은 북러 군사협력이 제재 위반임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장호진 / 외교부 1차관
"러북 간 군사협력은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며, 러시아가 비확산체제 창설의 당사자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일원으로서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에 대해서는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공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한미 핵협의그룹, NCG의 속도감 있는 발전을 평가하고, EDSCG와의 상호보완적 운용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녹취> 신범철 / 국방부 차관
"EDSCG와 NCG가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북한이 동맹이나 우방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체제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샤샤 베이커 미 국방부 정책차관대행도 외교, 정보, 군사, 경제 수단을 일컫는 'DIME'을 포함해 북한의 잠재적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 실현을 위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사용할 것임을 강조한 겁니다.
회의를 마친 한미 양국 대표단은 평택 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0년 폭침된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고, 희생된 용사들을 추모했고, '신 천안함'에도 최초로 승함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에 제5차 고위급 EDSCG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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