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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개성공단 폐쇄 이후 기업 지원은? [현장속으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개성공단 폐쇄 이후 기업 지원은?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6.02.19

앵커>
개성공단 폐쇄 이후, 입주기업들의 고민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김용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개성공단 폐쇄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연설에서 피해 입주기업들에 대한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약속했습니다.
SYNC> 국회 연설 (지난 16일)
"대체 부지와 같은 공장입지를 지원하고, 필요한 자금과 인력확보 등에 대해서도 경제계와 함께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폐쇄 당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124곳으로, 이 가운데 123곳이 가동 중이었고, 영업소도 96곳이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당일인 지난 11일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국무조정실장이 업무를 총괄하고 현장기업지원반이 구성돼 실질적인 지원 업무를 합니다.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접수는 개성공단 기업지원센터가 주로 담당합니다.
김용민 기자 / ymin1027@korea.kr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방문상담과 온라인, 전화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 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도 반납하고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에 전달 하는 겁니다.
INT> 최상철 /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부위원장
"(기업인들은) 현 상태에 대한 걱정,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철수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고/ 이것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부분입니다."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 지원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먼저 남북경협보험에 가입한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최대 70억 원 한도에서 90%까지, 한 달 안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의 이자상환을 유예하거나 만기 연장을 하도록 했고, 123개 입주기업에 1:1 전담 금융인력들이 모두 배치됐습니다.
고용부는 입주기업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의 연장신청을 지난 15일부터 접수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대체부지 제공,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기업들이 원하는 부분을 각 부처별로 검토해 실태조사가 끝나는 대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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