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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진핑-마크롱, 전화통화···우크라이나 문제 등 논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시진핑-마크롱, 전화통화···우크라이나 문제 등 논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2.17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현재시각 0시 0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1. 시진핑-마크롱, 전화통화···우크라이나 문제 등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화로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노르망디 형식 회담을 포함한 다자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의 분쟁 해결을 논의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4개국 간의 협상 틀을 가리킵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긴장을 줄이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도 농업, 기업 비즈니스 환경, 금융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강제노동 사안과 관련해 중국 신장 지역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신장에서 위구르족을 비롯한 소수민족 수십만명을 강제 노동 시키고 있다는 서방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 벨기에, 주4일 유연근무제 도입한다...‘단절권’도 보장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인 주4일제가 벨기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벨기에가 주4일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발표했는데요.
벨기에 노동자들은 필요에 의해 자유로운 근무가 가능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벨기에 노동자는 하루 최대 8시간, 주당 38시간 근무가 원칙인 주5일제를 적용받아왔는데요.
새 규정에 따라 하루 9시간 30분씩 근무해 주당 근무 일수를 4일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알렉산더르 더크로 / 벨기에 총리
”근무시간을 어떻게 할지 사람들과 회사에 더 많은 자유를 주는 겁니다. 매일 더 많이 일하고 하루는 더 적게 일할 수도 있고요. 나흘을 똑같은 시간 일할 수도 있습니다.“

주4일제 근무 조정은 노동자의 선택으로, 만약 고용주가 이를 거절하려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빠르면 올해 중반쯤 시행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직원 20명 이상의 회사에서는 '단절권'도 보장됩니다.
‘단절권’이란, 근무시간 이후에는 회사의 전화나 메시지에 답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말하는데요.
이 규정은 이미 벨기에 공무원에게는 이달 1일부터 도입된 바 있습니다.

3. 브라질 폭우로 피해 속출···수십 명 사망
브라질 관광도시인 페트로폴리스에 거센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산사태까지 발생해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북부에 있는 관광도시 페트로폴리스.
한 달 치 강수량이 3시간 만에 쏟아지며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와 건물이 물에 잠겨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녹취> 엔히크 퍼레이라 / 브라질
"정말 순식간에 불어났어요. 이 벽 앞을 다 쓸고 지나갔어요."

현지시각 16일 기준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78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브라질 소방당국은 100채에 달하는 집이 흙더미에 묻혀 실종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지역에는 산사태 당시 약 180명이 일을 하던 중이어서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는데요.
현재 시 당국은 피해 지역에 ‘재난 지역’을 선포하고 연방·주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피해 입은 사람을 즉시 지원하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는데요.
앞서 페트로폴리스에서는 2011년 폭우로 수백 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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