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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임신부, 아기 입원위험 낮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백신 접종 임신부, 아기 입원위험 낮아"

등록일 : 2022.02.17

송나영 앵커>
방역당국은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임신 중 백신을 접종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코로나19로 입원할 위험이 60%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해 국내 임신부 43만여 명 중 9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녹취> 권준욱 / 중대본 제2부본부장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합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각국이 임신부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같은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보다 위중증률이 9배 수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8개 나라가 참여한 연구에서도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비감염자보다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 위험이 50% 이상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대본 제2부본부장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본인과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해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임신부가 백신 접종하면 아기에게도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연구진은 최근 6개월간 코로나19로 입원한 아기 176명과 다른 이유로 입원한 아기 203명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의 아기가 출생 후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이 미접종 임신부의 아기에 비해 61%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입원한 아기 10명 중 8명은 미접종 임신부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임신 후기에 2차례 백신을 접종한 경우 보호 효과는 80%로 초기 접종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엄마의 백신 접종이 실제 태아 보호에 중요한 방법이라는 의미를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다만 이번 연구가 백신 보급 초기에 이뤄졌으며 임신 전 접종한 임신부의 아기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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