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의료용 마약' 불법 투약···병원 27곳·환자 49명 적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의료용 마약' 불법 투약···병원 27곳·환자 49명 적발

등록일 : 2019.05.09

유용화 앵커>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전 없이 투약하거나 마약류 취급내역을 허위로 기재한 병·의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한 정황이 포착된 환자 49명도 수사에 넘겨졌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검찰청,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으로 취급한 병원과 의원에 대한 기획합동감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획 감시는 전국의 병. 의원 3만 6천여 곳 가운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52곳을 선정해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위반사항이 적발된 병원과 의원은 27곳입니다.
이 중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4곳은 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고, 과다투약이 의심되는 23곳은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이 중 10곳은 행정처분이 병행됩니다.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한 정황이 드러난 환자 49명도 적발됐습니다.
환자들은 같은 날 여러 병원을 찾아 프로포폴을 투약하거나 사망자의 명의를 도용해 프로포폴을 처방받고, 처방전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들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마약류 관리를 위반할 우려가 있는 병. 의원에 대한 감시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