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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본 방침 바뀌어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양보 못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일본 방침 바뀌어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양보 못해"

등록일 : 2023.06.21

최대환 앵커>
정부는 일본 정부의 내부 방침이 어떻게 바뀌든,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나영 앵커>
2013년부터 시작된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국내 반입에 대한 원천 차단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압박하지 않고, WTO에 다시 제소하지 않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는 일본 내부 방침의 변화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여부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대의 국익이며, 우리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타국의 선의에 의존해서 대응 방향을 결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물과 바다가 안전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현재까지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은 동해 해역의 세슘 농도도 원전사고 전과 비교했을 때, 증가했다는 경향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송상근 / 해양수산부 차관
"세슘-137의 농도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하는 먹는 물 기준인 kg당 10베크렐 대비 약 3천600분의 1 미만으로 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와 인근 8개 현 생산 수산물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면서, 정밀 검사 시 기준치 이하의 미량이라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LPS 고장 사례가 정부가 발표한 8건보다 4건 더 많고, 이를 정부가 모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추가 고장 4건은 고장 사례 8건에 포함된 것이며 한 건의 사례가 한 건의 고장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마, 미역 등이 사재기 조짐을 보인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수산물 가격 변동사항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천일염과 같이 조금 더 특별한 이상 징후가 보이면 그것에 맞게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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