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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감 환자 5년 새 최다···소아·청소년 유행세 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독감 환자 5년 새 최다···소아·청소년 유행세 커

등록일 : 2023.12.15 20:53

최대환 앵커>
요즘 독감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독감 의심 환자 증가세가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고, 특히 소아와 청소년들 사이에 많이 퍼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보건당국은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61.3명.
일주일 만에 26%, 3주 사이 60% 이상 늘었습니다.
2019년 이후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유행세는 특히 7~18세 연령층 사이에서 컸습니다.
13~18세는 133.4명으로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 6.5명의 20.5배나 됐습니다.
7~12세는 120.1명으로 유행기준의 18.5배였습니다.
질병청은 독감에 걸렸을 때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고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겁니다.
다만 무료 PCR 검사를 해온 선별진료소의 운영은 최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이달 31일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2020년 1월 20일 가동을 시작한 지 1441일 만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활용한 PCR 검사 대상자는 내년부터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병·의원 등 일반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야 합니다.
코로나19 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지정격리병상도 이달 31일까지 전부 해제합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검사와 치료비 지원은 계속될 방침입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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