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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옥외작업 노동자 건강위험↑···폭염 대책 가동 [현장in]

회차 : 241회 방송일 : 2019.06.07 재생시간 : 02:52

신경은 앵커>
여름에 접어들면서 더위 걱정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특히 폭염에도 야외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은 온열 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현장인,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건설현장은 뙤약볕 아래에서도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바깥 작업에 나선 노동자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땀으로 젖습니다.
수시로 물을 마시고 잠깐씩 쉬면서 지친 몸을 달랩니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요즘, 농민들도 논과 밭에 나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열중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숨이 턱턱 막히고, 건강도 걱정되지만 수확철을 맞아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상애 / 농민
"인력이 너무 부족해서 더워도 참고 견디면서 물 마셔가면서 일하고 있어요. 덥다고 쉬고, 대비할 여건이 안돼요. 쓰러질 지경 되면 좀 누워있다가 냉수 먹고 다시 나와서 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는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폭염 특보가 발령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상황.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올해 폭염 일수는 10.5일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옥외작업 노동자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건수는 최근 5년 사이 크게 늘었습니다.
폭염에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의식을 잃거나 탈진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이나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서 사고가 빈번할 수밖에 없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나는 폭염 속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수칙을 무엇일까요?"

물, 그늘, 휴식이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입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 작업자들은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 한낮에는 작업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폭염에 노동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 중지를 요청할 경우에는 즉시 조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인터뷰> 채여라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많이 더울 때는 작업을 중지하고, 물을 마시거나 시원한 곳에 이동하는 것들이 있는데 특히 2단계 폭염 주의보가 10일 이상 될 때는 작업 시간을 조금 새벽으로 변경한다거나.."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이번 달부터 9월 10일까지 노동자 건강보호대책을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양세형)
특히 폭염 취약 사업장 천 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규칙 감독과 온열 질환 예방 홍보에 나서 노동자 건강보호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현장인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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