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의 공학기술학과에 대해서 KS마크와 같은 공학기술교육인증제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을 보증해주는 것인데, 취업에도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대 공학기술인증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전문대학의 경쟁력과 기업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대학에 공학기술교육 인증제를 도입합니다.
공학기술교육인증제는 일종의 국제 기준의 품질보증제도로 전문대학 내 공학기술관련 학과의 교육과정과 학업성취 등을 평가해 정부가 보증하는 것입니다.
인증받은 학과의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하면 기업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할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는 정부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도입해온 공학교육인증제도가 기업체와 학교, 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오자 대상을 전문대학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현재 4년 대학에서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졸업생에 대해 일부 기업은 현재 취업시 가산점을 주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벌써부터 전문대 공학기술교육인증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취업시 인증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에 대해 일정부문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정부는 공학기술교육 인증제 도입을 위해서 올해 안으로 인증기준과 절차 등 인증평가를 위한 준비를 거쳐 내년에는 2-3개 전문대학에 예비인증을 실시하고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규 인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국내 정규인증체제가 정착되는 대로 세계 품질보증제도인 시드니 어코드에 가입할 계획입니다.
시드니 어코드에 가입하면 인증받은 공학기술학과의 이수자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인력임을 보증받게 돼, 호주와 영국, 캐나다 등 시드니 어코드 가입국에서 취업할 때, 우리나라의 학력이 해당국과 동등하게 인정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해외 취업에 불이익이 없어져 해외취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