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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뭄해소, 범정부차원 대책 마련

예년에 비해 심각한 겨울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예산을 조기집행하는 등 가뭄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 내린 눈은 일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을 어느정도 해결했지만 근본적인 해갈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전국 평균 강수량은 567(mm)미리미터로 평년 대비 68%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전남과 경남지방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가뭄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가뭄이 5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겨울 가뭄해소를 위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준비-가뭄우려-확산의 단계별 대책을 수립하고 인력과 양수장비를 동원할 계획이고 장비사용에 따른 유류비 지원 등 230억 원을 제때 조기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환경부는 도서산간지역 250곳에 긴급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지하수 개발비를 지원하고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과 연계한 하천 물저장능력 확충을 추진하는 등 1,270억 원을 중장기 가뭄대비책에 조기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최근 국가정책조정회의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연이어 근본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총리는 우선 상수도 시설이 미비한 도서, 산간지역의 비상급수를 위해 지하수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식수부족에 즉시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다가오는 봄철 모내기에 대비해 댐과 저수지를 관리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인력이나 양수장비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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