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미정상회담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 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주요 현안에 대한 전방위 공조의지를 다졌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일각에서 제기돼 왔던 한미 관계 약화 우려의 목소리도 말끔하게 씻어냈습니다.
특히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해 양 정상이 분명한 반대입장과 함께 큰 틀에서 제재원칙에 공감대를 이뤄 향후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대화하려는 북한의 전형적인 `통미봉남'전략을 무력화하는데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서 거시경제정책 공조와 보호무역 차단이라는 클 틀의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세계 경제 최대 엔진인 미국과 신흥시장의 대표주자인 한국이 손을 맞잡은 것 상징적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첫 회담이었지만 한미 양 정상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다양한 조치들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관계는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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