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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 안보리 '北 로켓' 의장성명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북한 장거리 로켓발사와 관련한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의장성명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5일 북한이 강행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시간 오늘 새벽 3시 30분에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11일 주요 6개국과 일본이 참여한 전체회의에서 의장성명 초안이 도출된 이후 추가 이견을 제시하는 국가들이 없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입니다.

이달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인 멕시코 클라우드 헬러 의장은 의장성명을 낭독하면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를 비난한다고 발언하고 이같은 행위가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는 점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헬러 의장은 북한의 추가 발사 행위에 대한 금지도 촉구했습니다.

이번 안보리 의장성명에서는 지난 2006년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채택했던 1718호 결의안 중 8항에 근거해 대북 제재 조치를 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에 오는 24일까지 제재 조치 조정 내용을 보고하도록 명시했고 그동안 활동이 미진했던 제재위원회가 대북 제재 실행에 착수할 것으로 촉구하는 의미로 제재위원회가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안보리가 이달 30일까지 직접 조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확실히 밝혔습니다.

이처럼 의장성명에 제재 조치 집행 의지와 구체적인 시한까지 못박으면서 대북 금수물자 확대와 자산 동결 등 제재를 가할 기업 등이 조만간 선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TV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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