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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UAE 원자력 협정…원전수출 '탄력'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간 원자력협력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중동국가에 대한 원전 수출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총리와 원자력 협력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여기에는 기초·응용 연구와 인력개발 그리고 정보 교환을 위한 원자력 협력강화 분야와 함께 협력증진을 위한 공동위원회 설립, 원자력 안전 및 환경보호 협력 추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력협정 서명으로 우리나라의 원자력 수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 7개의 아랍연방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현재 에너지안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자력발전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국제 공개입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이번에 우리나라와 관련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한국은 다음달 7월 우선협상 대상업체 선정과 올 9월 최종사업자 선정에서 최대 5,500MW급 원자력 발전 수주를 놓고 이들 국가와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세계6위 원자력 강국인 우리나라는 원전기술 뿐 아니라 중소형 원자로 SMART와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한 총리와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총리간 서명한 원자력협력협정을 통해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의 건설플랜트 분야 뿐 아니라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까지도 협력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KTV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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