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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TX 역세권 특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보와이드 모닝

KTX 역세권 특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록일 : 2009.06.23

KTX 역세권 특성화를 위한 전국 5개 도시 순회 지역토론회가, 어제 부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상권이 열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론회의 시작은 부산.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생생경제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교통개발연구원 오재학 박사의 'KTX 역세권 특성화' 제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의견수렴의 과정으로 마련됐습니다.

오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2004년 KTX 개통 이후, 지역간 이동성이라는 면에서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았지만, 의료와 여가 목적으로 지역민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지역경제가 오히려 위축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명과 대전, 익산 등 KTX역을 도시교통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국가 차원에서 각 역세권을 지역별로 특화시켜, '전국을 하나의 도시로' 육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년 경부고속철도 완전 개통에 이어 2017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전국 주요 대도시가 1~2시간 안에 연결이 가능해지는 만큼,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상권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울산시 관계자는, KTX 역세권 신도시를 '자족형 친황경 부도심'으로 키운다는 구상을 밝혔으며, 부산시는, 다음달 안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KTX 역세권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등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 320여명이 참석해, KTX 역세권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정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엔 대전, 7월엔 대구와 광명, 익산 등 5개 도시에서, KTX 역세권 특성화의 필요성을 소개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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