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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일방적인 금강산 관광지구 안의 남측 부동산 조사 통보에 우리 정부는 별도의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북 사업자들의 뜻을 존중해 방북은 허용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 조사에 응하라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통일부는 일단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들의 판단을 존중하고 북한의 요구에 민간사업자들의 방북을 막을 이유가 없어 방북은 허용한다고 입장입니다.
다만 민간 차원이 아닌 북측의 부동산 조사엔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 등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아산 측도 오는 25일로 예정된 북측의 소집에 응한다는 입장이어서 조사는 북측의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는 현대아산과 관광공사, 에머슨 퍼시픽, 일연 인베스트먼트등의 업체가 호텔과 식당, 문화회관, 골프장과 스파리조트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민간투자 총액은 3천5백93억원으로 이중 현대아산이 투자한 금액만 2천2백63억원입니다
정부는 별도의 대응을 자제한 가운데 신중하게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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