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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패러다임, 이제 '친환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최근에 전세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월세가 대세를 이루는가 하면, 아파트 만큼이나 오피스텔과 상가 등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일시적인 선호도 문제라기보다는, 주택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한 일정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앞으로 10년 뒤에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가늠해볼 수가 있습니다.

연구원이 학계와 업계 등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10년 뒤에는 주거용보다는 토지나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동안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주거용 부동산의 환금성과 수익률이 좋았지만, 앞으로는 공급이 늘면서 주택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시 말해서, 앞으론 주택으로 큰 시세차익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업무용 부동산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얻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가 하면, 거주용 주택에 있어서도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형주택,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임대용 주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50~60년대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핵심 수요층이 고령화하고, 출산율 저하로 1~2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주택을 고르는 경향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앞으로는 주거용 부동산을 선택할 때, 에너지 절약 등 경제성과 건강을 특히 중요하게 여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친환경과 정보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겁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정부도 오는 2018년까지 100만가구의 그린홈을 보급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중에, 75만가구가 그린홈으로 지어집니다.

그린홈과 에너지홈, 에코하우스 등과 같이, 환경이나 에너지와 관련된 건축물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습니다.

친환경과 정보기술이 어우러진 선진화된 미래 주택의 개념이,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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