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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멸종위기종 '미호종개' 금강 방류

'미호종개'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고유의 물고기인데요.

정부가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수질이 개선된 금강에 미호종개 4천마리를 방류했습니다.

가늘고 긴 몸에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미호종개.

한국 토종 민물고기로 국제적으로도 희귀어종입니다.

미호종개는 금강 유구천에서 주로 서식했는데, 유구천이 생활하수와 축산분뇨로 오염되면서 2007년부터 서서히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가 미호종개를 되살리기 위해, 유구천에 어린 미호종개 4천마리를 풀었습니다.

박봉균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자연환경팀장

"생물 다양성 위해 4대강 수계멸종위기 어종 증식.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름치에 이어 미호종개를 방류했습니다..."

유구천은 환경부에서 추진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수질이 3급에서 1급으로 좋아지고, 생물 종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영목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회장

"미호종개는 수질이 깨끗한 곳에서 삽니다. 모래밭이 있는 유구천은 서식지로 적합합니다..."

방인철 순천향대 해양생명공학과 교수

"내일, 일주일 후, 한달 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미호종개가 새끼를 낳는 것까지 확인해 복원하겠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어름치와 미호종개 등 4대강 살리기의 일환인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2년까지 4대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물고기 열 두 종류를 모두 복원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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