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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우라늄시설 공개…미 보즈워스 긴급 방한

모닝 와이드

북, 우라늄시설 공개…미 보즈워스 긴급 방한

등록일 : 2010.11.22

북한이 미국 핵 전문가에게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했다고 지난 주말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급히 방한해 우리 정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연이어 핵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변 경수로 건설 움짐임과 풍계리에서의 3차 핵실험 준비설에 이어, 지난 주말엔 뉴욕타임즈가 북한이 원심분리기 수백대를 갖춘 새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핵 과학자 헤커 스탠퍼드대 박사는 수백개의 원심분리기가 초현대식 제어실에 설치돼 있는 것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원심분리기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시설로, 이미 백악관에도 이 사실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범정부 대표단이 급히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어젯밤 서울에 도착한 보즈워스 대표는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김성환 외교부장관을 차례로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일본과 중국으로 건너가 후속 논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만약 우라늄 농축에 대한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라늄 농축을 포함한 북한의 핵 활동은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 등 기존 합의에 배치된다며,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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