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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천항에 이어지는 피난행렬

난데없는 포격에 놀란 연평도 주민들은 살아야한다는 일념으로 어선을 타고 섬을 탈출했습니다.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사람부터 망연자실함에 오열하는 주민까지 인천항에는 밤새 피난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어둠이 깔린 인천 연안부두.

섬을 탈출한 주민들이 탄 어선이 속속 도착합니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유리 파편에 머리를 다쳤다는 이 여성은 급한 마음에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집을 뛰쳐 나왔습니다.

엄마아빠 손을 붙잡고 도착한 어린이 부터 아들의 등에 엎혀 오는 노인까지.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는 망연자실함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포탄이 떨어지는 연평도를 빠져나온 주민들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본인의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기자에게 설명하는 주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불과 가재도구를 들고 낯선 인천으로 향하는 사람들.

연평주민들의 피난행렬은 밤 늦도록 이어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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