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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제사회 협조 요청…안보리 회부는 '신중'

모닝 와이드

국제사회 협조 요청…안보리 회부는 '신중'

등록일 : 2010.11.25

외교통상부는 어제 하루 종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안보리 회부 문제는 일단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한 외교단을 외교부 청사로 초청해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을 규탄하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도 주변국 외교장관과 접촉하며 외교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일본과 중국, 러시아 주한 대사를 불러 상황을 설명한 데 이어, 호주, 일본 외교장관과는 전화 통화를 갖고 대응과정에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이번에도 관건은 중국입니다.

중국 정부가 천안함 때와 마찬가지로 냉정과 절제를 강조하며, 원칙적인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외교부는 26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번 사건에 대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천안함 사건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연평도 공격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도발은 하나의 맥으로 보인다며, 누가 뭐라고 해도 나쁜 행동이고 따라서 아무 일이 없었던 것으로 지나갈 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가져갈지 여부는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안보리 회부 문제는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관련국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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