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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우리 문화계를 되돌아보면,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나 G20과 T20정상회의 개최 등 문화 강국으로서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큰 행사가 많았습니다.

안으로는 문화바우처 제도 등 계층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정책들이 많이 추진됐는데요.

올 한해를 결산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올 한해 문화계 정리해봅니다. 

올 한해 문화계엔 굵직 굵직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부 관계들이 나흘 간 논의한 결과물은 '서울 어젠다' 채택으로 이어져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공교육 현장에서 예술교육의 이정표가 됐습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술 교육의 정책을 논의하며 큰 진전을 이뤘다"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열린 G20 정상회의는 무엇보다 한국 문화의 외연을 넓힌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특히 각국 정상들과 함께 방한한 배우자 행사로 궁궐의 아름다움과 한복의 맵시를 마음껏 뽐내 눈길을 끌었고, 손끝에서 정성스레 맛을 낸 한식은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았습니다.

G20에 한 달 앞서 열린 T20 관광장관회의에선 녹색 관광과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에 관한 의제를 주도하며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탈렙 리파이/ WTO 사무총장

"기대이상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성과가 있는 논의였다고 생각한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세워졌던 1차 회의 목표가 달성됐다고 생각하고요, 이니셔티브를 지속할 것으로 약속했고요."

경주 양동과 안동 하회 마을 등 우리의 문화유산이 세계 유산으로 인정받은 쾌거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가곡과 대목장, 매사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문화가 국제 무대에 우뚝 선 것과 더불어 대내적으론 공정한 사회 실현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춰 계층과 지역 간 문화격차를 크게 줄인 한 해였습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의 문화공연 관람비용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는 30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고, 전국 5천여 개 초중고등학교와 복지 시설 등에서 예술지도를 하는 예술강사 파견 사업 등은 교육 현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이원만 / 평해공고 예술 강사

"애들하고 애들하고 소통이 잘 되죠. 다른 게 아니고 악기로 하기 때문에.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내년 문화부 예산은 정부 재정 대비 1.09%로 역대 최고 수준.

정부는 서민들의 문화복지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새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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