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대해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가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해상침투 세력이 동해와 서해에서 해상 침투훈련을 반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기습 도발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이 연일 위협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위한 압박용으로 해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30일 '남북관계 단절'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북한 지도부를 예비군 훈련 사격 표적지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천백배 보복'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오는 15일 서북도서 방위사령부가 창설되며 9월까지 공격헬기 등 전력이 대폭 증강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관련해 오는 9월말께 서북도서 방어력 보강 실태 검열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