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부쩍 건조해진 요즘, 가습기를 꺼내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대로 세척을 하지 않을 경우 각종 세균과 곰팡이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가전제품 코너에는 각양 각색의 가습기가 진열됩니다.
앙증맞은 크기의 캐릭터 상품부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까지.
가습기는 크게 초음파식과 가열식 두 종류로 나뉩니다.
가열식은 말 그대로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드는 방식.
초음파식은 진동판의 진동으로 물을 수증기로 전환 하는데 가습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초음파 방식의 경우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물 속 세균이 그대로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쓰고 남은 물을 갈지 않고 방치하거나 2~3일 만 세척을 안 해도 세균의 수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따라서 물은 하루만 사용하고 남은 물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구석 구석에 생긴 물때를 이처럼 깨끗이 제거해야 세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내습도는 50% 정도가 적당한 만큼 장시간 가습기를 사용한 후에는 환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해줘야 곰팡이나 진드기의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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