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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에 마련된 명장들의 워크숍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사극에 나오는 대부분의 화살을 만든 양태현 궁시장과, 풀로 붓을 제작해 더 유명한 유필무 명장 등 9명의 장인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CJB 청주방송 조용광 기자입니다.

끓는 물에 삶고 말리기를 반복한 억새 한묶음을 동여맵니다.

나무 망치로 억새 묶음 앞쪽을 두드리기를 수만번.

수염처럼 가늘게 갈라진 억새 붓은 서체에 거침과 힘을 더합니다.

유필무명장은 동물의 털뿐 아니라 볏짚과 칡뿌리, 억새등 풀로 붓을 만들어 더욱 이름이 높습니다.

올해 극장가의 최고 흥행작인 최종병기 활에서 나오는 화살을 만든 양태현 궁시장.

지난 6회때에 이어 올해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명장코너에 참여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지져서 그림을 그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 낙화.

나무와 가죽, 비단, 특히 전통한지에 화로속에서 달궈진 인두로 문양을 그려넣는 작업은 고도의 집중력이 뒤따릅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낙화장인 김영조씨는 친딸과 함께 이 한지 낙화의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가면 이렇게 각 분야의 명장 9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악기장 조준석과 옻칠명장 김성호, 옹기장 박재환과 배첩장 홍종진, 삼베장 최문자와 한지장 안치용의 작품을 보고 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통명맥을 잇는 장인들의 멋스러움이 공예비엔날레를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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