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산골공고, 취업 명문으로 '변신'

강원도 정선의 한 특성화고교가 2년 연속 졸업생의 절반 이상을 취업시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열의와 특성화된 취업 프로그램이 좋을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강원민방, 박성은 기자입니다.

정선의 한 시골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한해 졸업생이 50명도 채 안되는 작은 학교지만, 매년 절반 넘게 취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졸업생 43명 가운데 24명이 취업했고, 상당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등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선배 기업체 현장 체험과 전문강사 초빙 입사 원서 작성과 같은 차별화된 취업 준비 캠프가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명신 전문부장 / 정선정보공업고

"학생과 선생님들의 노력의 결과로 시골학교로서는 괄목할 취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취업률은 55%로, 강원도 특성화고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2년 연속 취업 최우수학교로도 선정되면서 학생들은 '공고 출신도 좋은 곳에 취직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됐습니다.

이길황 3학년 /정선정보공업고

"전 (대학)진학 보다는 대기업에 취업을 해서 일하는 게 목표고요, 앞으로도 많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학부모들도 달라졌습니다.

과거엔 학부모 총회에 서너명 밖에 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큰 교실을 가득 메울 정돕니다.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일반학교의 교육 방식을 탈피한 취업 위주의 지도와 교육이 시골 특성화 학교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