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미국을 휩쓸고 있는 독감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악성 독감 바이러스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예방접종을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 백신은 부족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뉴욕입니다.

독감이 뉴욕주를 포함해 미국 50개 주 가운데 47개 주에 퍼져 사실상 미국 전역이 독감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독감 환자가 2만 명 가까이 발생했고 어린이 2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국은 지난 2009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독감 사망자는 미네소타주에서 27명,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22명 등 전국적으로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독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예방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보스턴시의 한 보건소는 백신이 떨어져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1,2주가 지나야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벌어진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인도에서 또 다시 성폭행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번에는 20대 유부녀가 남성 7명에게 잇따라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인도입니다.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 또 한번 집단 성폭행 사건이 터졌습니다.

인도 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뉴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채 한달도 안돼 비슷한 사건이 터진겁니다.

피해 여성은 28살 유부녀로 버스를 타고 친정으로 가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이번 범행 역시 버스 운전사까지 가담했는데요,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인 6명을 붙잡고 나머지 1명은 추적 중입니다.

인도 시민들은 성범죄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또 비슷한 사건이 터져 경찰의 소홀한 안전점검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중부 지역의 대기오염이 위험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하고 짙은 안개가 끼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베이징입니다.

중국 칭다오 국제공항, 뿌연 안개로 항공기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가시거리가 100미터도 채 안되는 상황인데요, 항공이 50여 편이 연착됐고 14편은 아예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하늘 도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차량들도 마찬가집니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도 베이징에서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1 세제곱미터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900 마이크로그램까지 측정되는 등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40배 넘게 초과했습니다.

대기 오염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자 당국은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오는 15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잠시 주춤하는 듯하던 불볕더위가 또다시 기승을 부려 수은주가 49.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53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속에 소방 당국은 비상입니다.

불길이 빠른 속도로 옮겨가며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산불이 다시 크게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이번주 총기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를 피하기 위해 미리 총기를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교사의 총기소유를 허용하는 법안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오는 15일,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안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의회 승인 없이 행정명령으로 바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는 규제안이 나오기 전에 미리 총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 총기협회는 규제 움직임에 신규회원이 10만명이 늘었다며 미국인들은 총기를 원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에는 총으로 맞서야 한다며 교사의 교내 총기휴대 법안도 추진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법원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 대해 재심을 명령했습니다.

이집트 법원이 카이로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무바라크와 검찰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바라크는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하다 2011년 2월 시민 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서아프리카 말리의 내전이 격화되자 프랑스가 말리 정부군을 돕기위해 병력을 파견하고 나섰습니다.

아프리카 말리의 이슬람 반군에 대한 공습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지방을 장악한 이슬람주의 반군이 수도 바마코를 향해 진격하자 말리 정부가 프랑스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프랑스는 즉각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프랑스군은 반군 거점 세곳을 집중 타격해 전략적 요충지인 코나를 탈환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반군이 퇴각할때까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시위현장입니다.

수도 파리에 수십만명이 도심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올랑드 정부가 1년 안에 프랑스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동성 부부가 아이 입양을 허용하겠다고 하자 일부 시민들이 반대의 뜻을 나타낸 겁니다.

시위대는 파리 시내 3곳에서 집회를 연 뒤 에펠탑까지 가두 시위를 벌였습니다.

당국은 이날 시위 참가자가 약 30만명이 될 것으로 집계했는데요, 대규모 시위가 열리기는 수십년 만에 처음입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입니다.

플랜카드를 든 수 많은 인파가 푸슈킨 광장에 모였습니다.

새해부터 발효된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 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는데요, 시위대는 두시간 여 동안 가두 행진을 벌인 뒤 스스로 해산해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차디찬 한파에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캐나다 퀘벡지역에서 강추위로 바다가 꽁꽁 얼어버리는 바람에 범고래 12마리가 익사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6개월 된 아기 팬더가 관락갬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바다.

범고래가 수면 위로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얼음 물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범고래 12마리의 힘겨운 사투가 계속됩니다.

강추위로 캐나다 퀘벡지역의 인근 해역에 범고래들이 얼음에 갇혔습니다.

과학자들은 얼음이 얼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야 할 고래들이 북극지방에 머문 이유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고래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문이 열리자 작은 판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해 여름에 태어난 7kg짜리 아기 판다가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동물원 측은 아기 판다 보호를 위해 하루 2시간 만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