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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플러스

'황사엔 삼겹살이 특효약?' 오해와 진실

방송일 : 2013.04.22 재생시간 : 1:58

황사가 심한 날이면 삼겹살집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삼겹살의 기름이 몸 속 황사 먼지 배출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인데, 과연 그럴까요.

황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혜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찾아오는 봄철의 불청객, 황사.

이제 익숙한 존재가 됐지만, 황사에 관한 오해는 적지 않습니다.

특히 삼겹살이 몸 속 황사 먼지를 배출해 준다는 생각에 황사가 있는 날이면 삼겹살을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황사에 대한 이 속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합니다.

전상일 소장  /한국환경건강연구소

“아마 광부들이 탄광에서 일마치고삼겹살하고 소주하고 드시면서 삼겹살이 미끈 거리니까 그게 몸에 있는 황사먼지를 씻어주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유래했던 것이라고 추정이 됩니다. 음식은 소화기계로 들어가고 황사먼지는 폐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폐에 있는 황사먼지를 음식섭취를 통해서 밖으로 배출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황사가 있는 날에 담배를 피우는 것은, 특히 삼가야 할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호흡기로 들어온 먼지가 담배 연기를 타고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에는 중금속이나 바이러스 등 여러 유해물질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황사 농도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창문을 열지말고 가습기 등을 틀어, 실내 습도를 유지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실내 습도가 유지되면 공기 중의 먼지가 수분에 적셔지기 때문에 미세 먼지가 떠다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외출 후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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