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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가 있는 '고향 가는 날' [국민리포트]

희망의 새시대

문화가 있는 '고향 가는 날'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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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지난 29일 수요일 전국 주요도시 에서는 '문화가 있는날' 행사가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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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대합실과 부산역 야외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려 귀성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안은혜, 지명근 국민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지난 29일 오후 서울역 3층 대합실입니다.

귀성객들로 붐비는 이곳에 때아닌 음악소리가 요란합니다.

소프라노 오미선씨와 바리톤 박정민씨의 '그리운 금강산' '아리아리랑' 등 환상적인 노래에 귀성객들의 눈과 귀가 쏠립니다.

이어 펼쳐진 꽃미남 중창단 유엔젤보이스의 무대는 의상에서부터 무대 매너까지 한편의 화려한 뮤지컬을 선사합니다.

연극배우 박정자씨의 시낭송 그리고 해금과 콘트라베이스, 동서양 악기의 앙상블로 구성된 연주가 이어지면서 서울역 대합실은 점차 일반 공연장분위기로 치닫습니다.

이 밖에도 명창 박정욱 씨의 팔도민요 타령, 10살 박지언 양의 섬세한 바이올린 연주는 대합실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문화가 있는 고향가는 날' 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번 특별공연은 문화융성위원회가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 1월 행사의 하나입니다.

인터뷰> 최지혜 / 부산시 해운대 해변로

"귀경길에 이렇게 서울역에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공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고향가는 마음도 따뜻해 진 것 같아요."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한달에 1번씩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관표 / 문화융성위원회 지원팀장

"문화시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아직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없기 ?문에 문화생활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문화생활을 누리고 함께 참여하는 그럼으로 행복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두시간 동안 진행된 문화가 있는 고향가는 길 서울역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귀성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안은혜입니다.



귀성객들로 붐비는 부산역 야외 광장에서 한바탕 공연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임시로 마련된 트레일러가 공연무대장입니다.

공연장 공연 못지않게 펼쳐지는 깜짝 거리공연에 70여 명의 귀성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빠집니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비보이 댄스 공연에 귀성객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김지현 / 비보이 팀 '킬라몽키즈'

"트레일러에서 하는 공연이 감회가 새롭고요. 이런 공연이 좀 더 발전해서 다른 곳에서도 많이 했으면 합니다."

부산예술단의 풍물놀이 공연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도 관악 브러스밴드 공연과 부산시립예술단의 합창공연이 펼쳐져 귀성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욱 / 경기도 수원시

"신선합니다.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귀성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에 올 수 있도록 한 시도가 아주 좋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전국행사의 하나로 부산역에서 열린 이번 '설 명절 귀성객 맞이 콘서트'는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시립예술단, 코레일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부산역 야외광장에서의 귀성객 맞이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 행사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불어 넣어주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지명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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