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위성을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통보문에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오는 8일에서 25일 사이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2012년 장거리탄도미사일인 은하3호 발사를 앞두고도 국제해사기구에 지구관측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에도 위성 발사체가 아닌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사실상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며 군사적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육해공의 가용한 정보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한미 연합 감시 자산을 가동하여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탐지거리 500km인 그린파인 레이더가 서해와 남해상에는 탐지거리 1천km의 이지스 구축함이 실시간으로 발사체에 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교채널을 활용한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4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 다양한 측면을 염두에 두면서 미국, 일본, 중국 등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변국의 감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조기경보위성을 운영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징후 포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는 우리 군에게도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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