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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리우올림픽 D-150…선수들 구슬땀 [현장속으로]

KTV 830 (2016~2018년 제작)

리우올림픽 D-150…선수들 구슬땀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6.03.11

앵커>
리우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선발전 준비와 훈련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요.
선수들 훈련 상황, 취재 기자와 함께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이소희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1>
우리 선수들, 올림픽을 150일 정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을텐데, 선수촌 모습은 어떻던가요.
기자>이소희 기자
제가 다녀온 진천선수촌에는 현재 사격과 수영, 양궁, 봅슬레이 등의 종목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고요.
아직 올림픽 대표 선수가 가려지지 않은 종목들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선발전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또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국제경기에 나가 있는 선수들도 있었고요.
앵커2>
그렇군요.
2016 리우올림픽, 국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우리 선수들 훈련 모습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제가 진천선수촌에서 사격, 수영 종목 선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사격 선수들부터 만나보시죠.
연습이지만 엄중한 분위기.
그 속에서 총구를 겨누는 선수들의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리우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5개.
피스톨과 라이플, 샷건·클레이 부문에서 각 5개씩 걸려 있습니다.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진종오에 이어 현재 걸출한 후배들이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청용 사격 국가대표
"정말 실망 안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림픽 나갈 수 있도록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10년 이상된 노장들도 다시 한 번 올림픽의 영예에 도전합니다.
속사권총의 샷 소리가 연습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스탠딩>이소희 기자
"정신력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사격. 현재 우리나라 사격팀은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사격의 맏언니 격인 나윤경 선수는 그간 국제대회에서 메달의 운이 없었지만 결국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인잽니다.
현재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마무리훈련중인데요.
인터뷰>나윤경 사격 국가대표
"저번 런던올림픽 때 출전을 했는데 그 때 아쉬움이 너무 많았었거든요. 결선을 아깝게 눈 앞에 두고 진출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발전을 잘하고 꼭 올림픽 출전해서 그 때 못했던 목표한 바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사격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고, 공기총 10m 선수들은 이미 10일부터 선발전에 돌입했습니다.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달 예정된 클레이올림픽과 뮌헨월드컵에 참가하면서 기량을 더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앵커3>
네, 진종오 선수같은 경우는 이번에도 메달을 따면 3연패라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 선발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리우에 출전해서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따게 되면,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했던 '개인 종목 3연패'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현재 많은 선수들이 메달권으로 거론되고 있고, 역대 최다 쿼터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사격 분야 굉장히 전망이 밝습니다.
앵커4>
그렇군요.
이어서 수영 선수들도 만나고 오셨죠.
박태환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수영은 원톱이 없지만 또다른 기대주들이 떠오르고 있고, 그간 2인자로 불렸던 선수들도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영선수들의 훈련 현장도 함께 보시죠.
'한국 다이빙의 미래'로 떠오른 수영의 우하람 선수.
이미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 우하람 선수는 첫 올림픽부터 메달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데요.
방과후 수업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았던 꿈나무는 17살의 나이로 올림픽에 진출합니다.
인터뷰>우하람 다이빙 국가대표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 수업에서 다이빙 교실이 있었는데, 그걸 1년 정도 하다가 코치 선생님께서 선수로 해보라고 해서 그 때부터 다이빙 접하게 됐어요"
현재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 위주로 집중 훈련중인데요.
첫 올림픽인만큼 심리적인 부분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인터뷰>우하람 다이빙 국가대표
"첫 올림픽이라서 큰 부담없이 하고 최대한 시합 때 실수 없이 해서 결승진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한국 평영의 1인자로 불리는 최규웅 선수.
매일 근력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약점인 체중과 체격을 보완하고 있고, 스타트나 턴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인터뷰>최규웅 수영 국가대표
"제가 레이스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스타트 부분이나 턴에서 부가적으로 기록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 훈련하고 있습니다. "
4월 선발전을 앞두고 스퍼트를 내고 있는 최 선수.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지만 선발전을 잘 치른 뒤 이번 리우에서는 8강에 오르는 것이 목푭니다.
인터뷰>최규웅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등을 해서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리우올림픽 파이팅!"
앵커5>
보기 좋네요.
박태환 선수는 얼마 전에 국제징계에서 자유로워졌잖아요.
선수자격정지에서 풀려난건데, 올림픽 출전 힘들까요?
기자>
지금 대한체육회의 규정은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징계가 끝난 시점부터 3년 동안 대표 선수는 될 수 없다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한 쪽에서는 국제 징계가 끝났는데 우리나라 규정 때문에 이중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측이 팽팽한 상황이라 아직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6>
그렇군요.
현재 다른 종목도 거의 선발전에 매진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양궁은 15일부터 3차 선발전이 열리고, 체조도 다음달 2일부터 1차 대표 선발전을 합니다.
펜싱의 경우 국제대회 성적과 기량 등을 종합해서 선수를 정한다고 합니다.
앵커7>
네, 8월 여름까지 우리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지겠네요.
국민들도 함께 응원하면 좋겠습니다.
이소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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