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총선과 관련해, 국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참모진이 한 자리에 모인 수석비서관 회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20대 국회에는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루어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고용과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부문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내각과 함께 고민해 줄 것을주문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재정전략회의에 대해선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과 보조금 개혁 등의 성과를 발판으로 재정사업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재정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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