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주거비 경감방안의 후속조치로 디딤돌 대출에 한시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1.6%의 초저금리를 선보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정부가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
국토교통부는 오늘 30일부터 6개월 동안 디딤돌 대출을 신청한 사람에게 연 1.6%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디딤돌 대출 1억원을 받은 사람은 우대금리를 받게 되면 월 상환액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3만원 줄어듭니다.
주거비 부담액은 연 36만원이 줄어들고, 20년을 이용할 경우 720만원이 감소합니다.
전세 대출 지원도 강화돼 수도권 일반가구 대출한도가 1억원에서 1억 2천만원으로 신혼부부, 다자녀가구가 1억 2천만원에서 1억 4천만원으로 2천만원씩 상향됩니다.
신혼부부 지방대출 한도는 9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1천만원 확대됩니다.
전화인터뷰>서지웅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
"디딤돌대출 같은 경우에 생애 최초 주택 구입하는 분들이 내 집 마련할 때 주거안정을 유도할 수 있고, 임차 수요 감소도 유도됩니다. 전세대출도 기존에 대출한 분들도 추가 대출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최저 소득계층에서 임대료 부담이 크거나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를 집중 지원해 단계적으로 주거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주거급여를 받는 최저소득계층 중에서 소득 대비 임대료가 30% 이상으로 과도한 가구는 매입·전세임대 우선 입주 대상 기준에 포함됩니다.
또한, 마이홈센터 중심의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해 주거복지서비스 상담, 신청절차 안내·신청서 작성 등을 지원합니다.
월세 세액공제 제도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제도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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