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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성새일센터 5곳 늘린다…'경단녀' 재취업 기회 확대

KTV 830 (2016~2018년 제작)

여성새일센터 5곳 늘린다…'경단녀' 재취업 기회 확대

등록일 : 2016.05.25

앵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14만 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새일센터 5곳을 늘려 15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문화예술 분야의 행사를 기획하는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이 한창입니다.
수강생들은 모두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입니다.
인터뷰> 신하진 / 교육훈련생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일을 그만두게 됐는데요. 전공과 관련한 직업을 갖고 싶어서 탐색하던 도중에 문화기획자 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 받아 석 달 동안 수업이 진행되고 수료자는 센터로부터 취업 알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료자 가운데 80% 정도가 재취업에 골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실 /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지원팀장
"면접을 보실 때 직접 저희가 동행면접도 나가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심적인 지지도 되고요. 그리고 업체 입장에서는 '이런 사람을 추천해주니까 정말 괜찮으신 분인가 보다'하는 신뢰감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처럼 이곳 종로새일센터에서 올 한 해 동안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문화기획자를 비롯해 돌봄교사와 세무사무원 등 10가지에 달합니다.
모두 최근 산업계 수요와 실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직업입니다.
지난 2009년 전국 곳곳에 개소하기 시작한 새일센터는 취업상담부터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약 28만 명이 전국 새일센터를 찾았고 이 가운데 14만 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이용자와 기업 모두 8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더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새일센터 5곳을 새로 지정해 전국 15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경기 오산과 인천, 강원 삼척, 충북 청주와 제주 서귀포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특히 지역적 특성과 산업 동향을 반영해 실질적인 구인구직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신도시와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오산지역에는 공동주택이나 산업단지 경리사무 인력을, 삼척센터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과 대형리조트 개관에 맞춰 산모와 신생아돌봄전문가,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합니다.
이밖에 청주센터는 IT분야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서귀포 한라센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가형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광역센터인 인천센터는 인근 지역 새일센터들의 거점기관 역할을 하게 됩니다.
클로징> 임상재 기자 / limsangjae@korea.kr
여성가족부는 새로 지정된 새일센터를 통해 지역산업 관련 직종을 발굴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는 등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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