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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국보훈의 달…JSA를 가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호국보훈의 달…JSA를 가다

등록일 : 2016.06.10

앵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안보의식을 키우기에 좋은 시기인데요.
한국전과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박성욱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에서 통일로를 따라 북으로 약 50km.
개성 동쪽 10km에 자리한 이곳은 판문점입니다.
1953년 휴전협정이 이곳에서 조인되면서 UN측과 북한측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됐습니다.
남북 간의 각종 회담이 열리는 열리는 회담장.
회담장 내부에도 견학하는 사람들을 경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측 경비병이 있어 긴장감이 감돕니다.
회담장 바깥 쪽에도 경비병들이 부동자세로 북측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먼발치에 있는 매서운 눈초리의 북한 경비병이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판문점 인근에는 휴전 후 휴전상황을 감시할 목적으로 수립된 중립국감독위원회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에 가담하지 않은 중립국 중 우리 측은 스웨덴과 스위스를 위원국으로 선정했고 북한이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를 선정해 휴전 상황을 감시해 왔습니다.
북한이 지난 1994년 정전협정 파기를 선언하면서 지금은 스위스와 스웨덴만이 이곳 중립국감독위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무대가 됐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
1953년 정전 이후 남북간의 포로교환이 바로 이곳에서 이뤄졌습니다.
포로들은 남과 북 중 한 쪽을 선택해야 했고 한 번 선택하면 다시는 다른 곳으로 돌아갈 수 없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게양대에 인공기가 걸려 있는 곳.
판문점에서는 북한 최남단에 있는 선전마을 기정동도 지척입니다.
정전 후 63년이 지난 지금도 공동경비구역 JSA는 팽팽한 긴장감과 전쟁의 아픔을 보여주며 분단 현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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