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대통령은 대북 문제에 있어선, 비핵화 없는 대화 제의는 국면 전환을 위한 기만일 뿐이라며, 안보 문제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현 기자 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최근 북한이 대화 제안 등 국면전환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비핵화 없는 대화 제의는 국면전환을 위한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박근혜 / 대통령
"비핵화 없는 대화 제의는 국면 전환을 위한 기만일 뿐입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핵 능력 고도화를 꾀해 왔다는 사실은 이것을 잘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 속에서 다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라는 지난한 과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는 결국 의지의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밝혔습니다.
녹취>박근혜 / 대통령
"정부는 국제사회가 지금처럼 단합된 입장하에 북핵 문제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만큼은 반드시 '도발-대화-보상-재도발' 이라는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또, 성급히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서 모처럼 형성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모멘텀을 놓친다면, 북한 비핵화의 길은 더욱 멀어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선 지난 19대 국회에서 북한 인권법이 제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주민들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폐쇄와 고립에서 벗어나 남북이 보다 평화롭고 번영된 삶을 누리는 길을 열어 가는데 20대 국회가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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