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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마일 스티커…이래도 담배꽁초 버리실래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스마일 스티커…이래도 담배꽁초 버리실래요?

등록일 : 2016.07.15

앵커>
빗물받이 하수구에 담배꽁초를 버리십니까?
부끄럽지 않으세요?
여러분의 작은 행동이 우리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관을 해치고 장마철 물길도 차단하는 하수구 담배꽁초를 막기 위해 한 대학에서 벌이는 스마일 스티커 캠페인인데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인파로 붐비는 도심의 거립니다.
길거리 이곳저곳에서 많은 이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바로 옆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갑니다.
담배꽁초는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은 넘어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 하수구의 물길도 막습니다.
인터뷰> 김태헌 팀장 /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담배꽁초를 빗물받이에 버리면 우선 배수 불량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이로 인하여 침수피해가 발생 될 우려가 큽니다. 따라서 시민여러분께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무단으로 버리는 담배꽁초를 없애는 해법은 시민의식 젊은이들이 시민들이 동참을 호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빗물받이 주위에다 웃는 얼굴이 그려진 노란색 스티커와 “웃는 얼굴에 담배꽁초와 침을 뺏으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붙이는 겁니다.
스마일 스티커는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가명
“이러면 아무래도 신경을 더 쓰겠죠? 함부로 버리는 것 보다?”
인터뷰> 김대환 / 캐나다 유학생
"캐나다에서 유학중인데, 거기의 골드휘시 프로젝트같이,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담배꽁초를 덜 버릴 수 있게 진행하는 걸 보니까, 좋네요.“
한 대학의 공공소통 연구소가 추진하는 문화운동의 하나인 하수구 ‘웃는 얼굴 프로젝트’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철영 연구원 /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서울시에서 몇 군데를 해봤었고, 경기도 시흥시에서도 수십 군데에 설치해 봤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앞으로 서울시 전역과 대도시 위주로 프로젝트를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공공소통 연구소는 어린이 교통안전 등을 비롯해 질서를 실천하는 공공 캠페인, ‘라우드(LOUD)‘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혁 교수 /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장
“작은 공중 주도의 메시지를 간단하게 투입함으로서, 어? 뭔가 한 번 우리가 바뀌어야 되지 않느냐? 라는 각성, 즉, 담배꽁초 버리는 것 그이상의 다른 질서라든가 서로에 대한 배려, 이런 마음들을 확산시킬 수 있는 소통 문화 캠페인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했습니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그릇된 행동들을 바로잡아가는 작은 외침이 큰 울림으로 퍼져 환경이 깨끗해지고 질서가 자리 잡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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